상하이 여행은 나 홀로 떠나기 좋은 도시입니다. 와이탄의 야경, 예원의 전통미, 난징동루와 신텐디의 쇼핑과 카페, 티엔즈팡의 예술 감성까지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싱글 라이더 라인 덕분에 혼자여도 편하게 즐길 수 있어 하루 일정으로 추천합니다. 도심을 벗어나면 주자자오 수향마을에서 조용히 힐링할 수 있어 당일치기 코스로 추천합니다.
상하이의 시작, 와이탄과 예원
혼자 상하이를 찾는 여행자라면 가장 먼저 와이탄(더 번드)을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곳은 상하이의 상징적인 장소로 유럽풍 고전 건축물과 푸동 지역의 현대식 마천루가 어우러져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낮에는 황푸강을 따라 산책하여 고즈넉한 강변 풍경을 즐기고 저녁이 되면 불빛이 켜진 초고층 빌딩들이 강 건너편을 환하게 밝혀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합니다. 혼자라 해도 카메라만 있으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전혀 외롭지 않은 곳입니다. 이어서 예원을 들르면 전통 중국 정원의 아름다움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명나라 시대 양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정원은 연못, 누각, 기암괴석 등이 어우러져 있어 산책하기 좋습니다. 특히 예원 주변에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즐겨 찾는 예원시장이 있어 간단히 간식거리를 맛보기에도 편리합니다. 혼자 여행이라도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기며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인근에는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통 찻집들도 자리하고 있어 혼자서 잠시 앉아 차 한잔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예원 근처는 소규모 상점과 기념품 가게들이 많아 산책 겸 둘러보기에도 알맞아 혼자라도 결코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지역은 역사와 현대가 절묘하게 공존해 혼자 걷는 발걸음마다 마치 오래된 시간과 새로운 상하이를 동시에 체험하는 듯한 특별한 감각을 안겨줍니다.
난징동루에서 티엔즈팡까지
상하이를 대표하는 번화가 난징동루는 혼자 여행자에게도 흥미로운 코스입니다. 수많은 상점과 백화점이 늘어서 있어 구경만으로도 하루가 금세 지나갑니다. 쇼핑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밤이 되면 거리에 켜지는 네온사인과 화려한 조명이 볼거리라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합니다. 조금 더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신톈디와 티엔즈팡으로 발길을 옮겨 보시길 바랍니다. 신톈디는 옛 석고문 건물을 현대적으로 개조해 고급 레스토랑, 카페, 부티크가 밀집된 거리로 혼자 와도 카페에 앉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반면 티엔즈팡은 좁은 골목마다 예술적인 공방과 소품샵, 갤러리들이 모여 있어 현지의 창작 감성과 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혼자여도 골목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지루할 틈이 없으며 기념품을 고르거나 사진 찍기에도 훌륭한 장소입니다. 여기에 더해 신톈디는 저녁이 되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바가 하나둘 불을 밝히며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냅니다. 혼자라도 야외 테라스에 앉아 와인이나 칵테일을 한 잔을 즐기면 여행자의 자유로움을 한 껏 느낄 수 있습니다. 티엔즈팡에서는 골목마다 숨어 있는 갤러리에서 작은 전시회를 만날 수도 있고 현지 작가들이 운영하는 공방에서 수공예품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상하이의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특히 혼자라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오롯이 자신만의 페이스로 거리를 탐방할 수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루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혼자 상하이를 여행하면서도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상하이 디즈니랜드입니다. 일반적으로 테마파크는 가족 단위나 연인들이 함께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혼자 방문하는 여행객도 많습니다. 오히려 솔로 여행자는 자유롭게 일정을 조정하고 원하는 놀이기구만 골라 탈 수 있어 동행자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로 다른 디즈니랜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독창적인 어트랙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트론 라이트사이클 파워 런은 오토바이를 타듯 전광석화처럼 달리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로 전 세계 디즈니 팬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어트랙션입니다. 뿐만 아니라 클래식한 디즈니 테마를 즐기고 싶다면 캐슬 오브 매지컬 드림스 앞에서 펼쳐지는 낮 공연과 저녁 퍼레이드를 추천합니다. 혼자여도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는 군중 속에서 함께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어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원하는 위치를 잡아 더 좋은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또 디즈니랜드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기념품 숍이 있어 혼자 천천히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음식은 간단한 스낵부터 디즈니 캐릭터 테마 메뉴까지 다양해 혼밥이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혼자 온 여행자에게 큰 장점은 싱글 라이더 라인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기 놀이기구에서 긴 줄을 피하고 빠르게 탑승할 수 있어 하루 동안 훨씬 많은 어트랙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고 디즈니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는 동행이 없어도 충분히 감동을 줍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거나 동심을 다시 느끼고 싶은 여행자라면 상하이 일정 중 하루는 꼭 이곳에 할애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전통과 낭만이 살아 숨 쉬는 주자자오
도심 속 화려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상하이 근교의 전통 수향마을 주자자오를 추천합니다. 17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곳은 '상하이의 베니스'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운하와 다리들이 곳곳에 자리해 있습니다. 좁은 골몰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전통 가옥과 작은 찻집, 기념품 가게들이 이어져 혼자서도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운하 위를 떠다니는 배를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듭니다. 도심에서 버스로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합니다.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딱 맞는 코스입니다. 주자자오의 매력은 아름다운 풍경에만 있지 않습니다. 36개의 고풍스러운 다리와 9개의 긴 골목이 이어져 있어 어디를 걸어도 그림 같은 장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방생교와 방생교 주변 시장 거리는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로 전통 간식과 수공예품을 구경하기 좋습니다. 배를 타고 운하를 따라 움직이면 물결에 흔들리는 소리와 고즈넉한 마을 풍경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혼자라면 더 느긋하게 풍경을 즐기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또한 주자자오에는 작은 박물관과 사원들도 있어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청다이 포스터 박물관이나 정안사 같은 장소에서는 옛 마을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현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오리고기나 쌀국수 요리 같은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행 도중 작은 찻집에 들어가 중국식 차를 마시며 잠시 쉬어가면 혼자라도 충분히 풍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혼자라서 더 특별한 상하이 여행
상하이는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매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오히려 혼자라는 이유 덕분에 자유롭게 발걸음을 옮기며 원하는 만큼 머물고 또 금세 이동할 수 있는 여행의 장점이 크게 드러납니다. 와이탄과 예원에서는 상하이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풍경을 느낄 수 있고 난징동루와 신톈디, 티엔즈팡에서는 활기찬 쇼핑과 예술적인 골목의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하루는 디즈니랜드에서 동심을 다시 꺼내 즐거움에 푹 빠질 수 있으며 주자자오에서는 고즈넉한 운하 마을을 거닐며 사색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상하이의 다양한 모습을 균형 있게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이 혼자 여행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누군가와 함께였다면 일정 조율이나 취향 차이로 놓쳤을지도 모르는 장소들을 혼자서는 오롯이 내 선택에 따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상하이는 교통이 잘 발달해 혼자 다니기에도 불편이 거의 없습니다. 지하철과 버스 노선이 촘촘히 연결되어 있어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영어 표기와 안내도 비교적 잘 되어 있어 외국인 여행자에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혼자 여행을 처음 시도하는 사람들에게도 안정감과 편리함을 주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혼자일수록 사람들과의 작은 만남이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예원시장에서 간단한 길거리 음식을 사 먹을 때나 티엔즈팡의 작은 공방에서 현지 예술가와 나누는 짧은 대화, 혹은 주자자오에서 전통차를 내어주는 주인장의 따뜻한 미소 같은 순간들은 오히려 동행이 없기에 더 깊이 기억에 남습니다. 무엇보다 상하이는 혼자라서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많습니다. 디즈니랜드의 싱글 라이더 라인처럼 혼자라서 오히려 유리한 시스템도 있고 넓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거닐며 나만의 속도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습니다. 쇼핑과 카페, 테마파크와 전통 마을까지 다양한 테마를 혼자 소화할 수 있는 도시는 흔치 않은데 상하이는 그 조건을 고루 갖춘 도시입니다.